[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2016 청년창조발전소 조성사업 공모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창조발전소 조성사업은 청년이 마음껏 창의력을 쏟아낼 수 있는 공연장·북카페·전시장·판매장·커뮤니티 공간 등의 청년창조발전 플랫폼과 인적네트워크 구성, 산업·문화·복지 관련 창조적 아이템을 더해 대학가 도시활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남부, 북부, 사상 등 3개 지구의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핵심클러스터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해 사상지구(동의대, 부산진구)의 사업 선정에 이어 올해는 남부(대연동, 남구)와 북부(장전동, 금정구) 지구 중 1개소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모는 해당 지자체가 주체가 돼 인접 대학, 전문기관 등 2개 이상 컨소시엄을 구성,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4월 27일부터 4월 29일까지이며 심사 및 최종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작해서 2017년 하반기까지 두 번째 청년창조발전소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와 더불어 ‘청년창조발전소 프로그램지원 사업’도 별도 공모한다.총 10억원 범위에서 1개 사업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해 청년창조발전소 조기 활성화 및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부산시 이순학  창조도시국장은 “부산의 도심이 노후화해 지역발전의 중추 역할을 상실하고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도심과 지역대학가를 연계해 특성화함으로써 이곳을 중심으로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모일 수 있도록 앞으로 청년창조발전소에서 청년이 주도하여 지역의 산업·문화·복지의 엔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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