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중구는 겨울철을 맞아 특별한 거처 없이 생활하는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 2월말까지 일제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7일 구에 따르면 5개반 31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하고 노숙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지하상가와 서대전공원·교량 밑 등 35개 지역을 대상으로 중점점검에 나선다.
직원들은 업무출장 등과 연계해 분담구역의 노숙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세심히 관찰하고 민원 제보나 노숙인 종합지원센터의 요청 시 수시 점검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점검을 통해 노숙인이 발견될 경우 귀향여비 지급 등을 통해 귀향을 유도하거나 노숙인 일시보호센터에 입소를 안내해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용갑 구청장은 “날씨가 추운 계절에 노숙으로 인한 불행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과 보호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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