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인증점 드라이브 할인판매’ 시작일인 오늘(4월 17일), 가랑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부경양돈M&F 사천점 드라이브스루 부스 앞에 자동차들이 줄지어 서있다.(한돈자조금 제공)

한돈자조금은 오는 19일까지 한돈인증점에서 드라이브 스루 할인판매를 시범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드라이브스루 현장 할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돈 농가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식을 즐기지 못하는 소비자를 위해 마련됐다.

부경양돈M&F 사천점, 하남돼지집 울산일산점 두 곳에서 진행한다. 한돈 인증을 받은 식육점인 부경양돈농협 축산물백화점에서는 드라이브스루 부스를 통해 삼겹살(300g)과 앞다리살(200g)로 구성한 세트를 30% 할인해 판매한다. 하루 2000세트씩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부경양돈M&F 사천점을 찾은 고객들이 가랑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한돈 할인세트를 구매하고 있다.

하남돼지집 울산일산점도 매장 앞 주차장 인근에 드라이브스루용 부스를 설치하고, 삼겹살 2인분과 김치찌개를 할인세트로 구성해 30% 할인해 판매한다. 이날부터 사흘간 오전 11시부터 판매를 개시해 일일 할인세트 740세트 소진 시 조기 종료한다.

한돈자조금은 ‘한돈인증점 드라이브 스루 할인판매’를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한돈은 식육점뿐만 아니라 한돈 인증을 받은 음식점을 통해 친숙한 외식 음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하태식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한돈 농가가 힘들여 기른 한돈 돼지고기가 급식 및 외식소비용으로 판매되지 못해 비대면으로 음식을 사고 팔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할인판매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돈자조금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부경양돈M&F 사천점’, ‘하남돼지집 울산일산점’에 드라이브스루 부스를 설치하고 한돈 할인세트를 판매하는 ‘한돈인증점 드라이브스루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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