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가 폭설에 대비해 대중교통운행을 확대한다.
시는 강설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하철·시내버스 예비차량을 비상대기하고 대중교통 증편 및 막차시간을 연장하는 등 폭설에 대비하고 있다.
운송기관별 대책으로 시내·마을버스는 2단계 대설주의보시에는 출퇴근시간대 집중배차시간을 30분식 연장하고 막차시간은 1시간 연장(차고지 도착기준)한다. 3단계 대설경보시 퇴근시간대에는 출퇴근시간대 집중배차시간을 1시간식 연장하고 막차시간도 1시간 연장(차고지 도착기준)한다.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면 ▲출근시간을 평상시 오전 7시~9시에서 오전 9시 30분으로 ▲퇴근시간은 오후 6시~8시에서 오후 8시 30분으로 각각 30분 씩 연장하고 ▲막차 또한 기존 익일 01시까지 운행하던 것을 익일 01시 3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도시철도는 적설량이 3cm이상 시 출·퇴근 시간대 82회(평소 1339회→1421회)를 증회 운행된다.
교통공사는 역 안전요원 300명(초기 152명)을 배치해 역사제설작업, 편의시설 안전사고 예방, 안내방송을 실시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열차 5대 편성을 비상 대기시킨다.
또한 초·중·고등학교 방학으로 인해 버스를 감축운행시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경우에는 평상시 수준으로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대중교통 연장·추가운행에 대비하는 등 ‘동절기 설해대비 교통대책’ 매뉴얼에 따라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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