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시 강화군은 지난 22일 강화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2026년 강화군 정신건강문화축제 자살예방의 날·비전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과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마음을 잇는 동행, 희망을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군민과 유관기관 종사자 등 530명이 참여해 당초 예상 인원을 크게 웃돌며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행사는 강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들의 난타 공연으로 시작됐다. 회원들이 직접 꾸민 무대는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허무는 사회통합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1부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자살예방사업 유공자 시상과 센터의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미래사회의 역량, 행복과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정신질환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마음의 감기’와 같다”며 “숨기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제때 살피고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창기 강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예상보다 많은 군민께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선포한 비전을 바탕으로 군민 누구나 필요할 때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생명존중 문화가 일상에 자리 잡는 정신건강 친화적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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