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지역 보건의료 5개 단체(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로 구성된 ‘메디시티 대구 해외의료봉사단’은 오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6박 8일간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 인근 빈증성 지역에서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 및 메디시티 대구를 홍보한다.
지역 의료단체 소속 의료인 및 인력 등 총 51명이 참여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호치민 인근 빈증성 지역의 벤비엔미폭 병원에서 3일간 약 3000여 명의 현지주민들을 대상으로 내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한방 등 총 8개 진료과목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각 분야 전문의들은 주민건강 체크는 물론 진료, 투약, 충치치료, 보철, 보건교육 등 다양하고 전문화된 진료활동을 통해 현지 주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의료봉사단은 이번 의료봉사를 계기로 현지 의료계 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인적네트워크는 물론 향후 양 지역 간 다양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의료봉사단 단장인 김종서 의사협회장은 “동남아 국가의 의료수준이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나 많은 계층의 사람들이 각종 질병에 노출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나눔의료의 가치와 인도주의 인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지구촌 이웃을 위해 기꺼이 해외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해 주신데 대해 봉사단원 모두에 깊이 감사하며 이는 최고 수준의 메디시티 대구의 의료서비스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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