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인천 서구의회 송승환 의장을 만났다. 그는 새해 인사와 함께 지난 한 해의 성과, 아쉬움, 그리고 올해 서구의 가장 큰 현안인 ‘서구-검단구 분구’에 대한 의회의 역할과 계획을 밝혔다.
◆ 새해 인사
송 의장은 먼저 구민들에게 감사와 덕담을 전했다.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해는 서구에 있어 매우 뜻깊은 해입니다. 오랜 시간 하나의 이름으로 함께 걸어온 우리가 이제 분구를 통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갑니다. 분구는 단순한 행정의 분할이 아니라, 구민의 삶을 더 가까이에서 더 세심하게 책임지기 위한 변화이자 약속입니다.”
◆ 2025년을 돌아보며
그는 지난 한 해를 ‘준비의 밀도가 중요했던 해’로 평가했다. “행정·복지·교통·교육·문화 등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의회는 현장에서 주민 불편을 확인하고 제도가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도록 노력했습니다. 특히 분구 준비 과정에서 청사·조직·인력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며 행정서비스 공백이 없도록 힘썼습니다.”
◆ 주요 성과
2025년 서구의회는 크게 세 가지에 집중했다.
현장 중심의 분구 준비 – 분구준비특별위원회를 운영하며 조직 설계, 인사 운영, 청사 후보지 점검 등을 진행했다.
주민 안전·환경 문제 대응 – 수도권매립지 공공열분해시설 설치사업 원점 재검토,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유예 철회 촉구 등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정 시스템 개선 – 조례 입법평가를 도입해 조례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의회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 정비에 나섰다.
◆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
송 의장은 주민 체감도가 큰 사안들을 꼽았다. “환경 피해 우려가 큰 지역에 또 다른 부담을 주지 않도록 ‘공공열분해시설 설치사업 원점 재검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또한 ‘직매립 금지 유예 철회 촉구 결의안’을 통해 원칙과 책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무엇보다 조례는 ‘문구’가 아니라 ‘삶의 변화’로 증명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아쉬웠던 점
“분구, 환경, 인프라 구축 같은 과제는 이해관계가 복잡해 집행 속도가 주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집행부의 이행 로드맵을 더 촘촘히 점검하고, 주민께도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겠습니다.”
◆ 2026년 가장 중요한 현안: 서구-검단구 분구
송 의장은 분구를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닌 ‘균형발전과 삶의 질 향상’의 과정으로 강조했다. “2025년이 기초 공사였다면, 2026년은 완공을 향한 마무리 공정입니다. 행정서비스의 연속성과 예산·조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해 왔습니다. 인력 배치와 청사 문제 등은 주민 입장에서 최선의 기준을 세워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 의회의 역할
“분구가 가까워질수록 인력·조직·청사 문제는 예민해집니다. 의회는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단계별 계획을 요구하고, 주민 서비스의 연속성 관점에서 집행부가 충분히 검토하도록 관리·감독하겠습니다. 분구는 결국 ‘주민이 더 편해지는가’로 평가받습니다.”
◆ 2026년 의정활동 방향
송 의장은 올해 의정활동의 키워드를 ‘연속성, 속도, 책임’으로 제시했다.
연속성: 분구 전후에도 행정서비스가 끊기지 않도록 준비
속도: 민생 현안을 절차 존중 속에서도 신속히 처리
책임: 분구 외 다른 사업들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점검 강화
◆ 마지막 메시지
끝으로 그는 구민과 동료 의원,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구의 성장은 행정이나 제도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구민 여러분의 열정과 참여 덕분이었습니다. 동료 의원들의 헌신과 공무원들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우리는 새로운 길을 걷게 되지만, 서구라는 공동의 기억과 연대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남은 기간까지 의장으로서 맡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