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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강흥 (시인, 수필가) |
통계청은 고용 동향 통계를 통해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만명 정도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경제 활동의 주축인 40대가 특히 심각하다. 이것은 일자리 잃은 가장으로 가정위기가 찾아온다는 신호다.
지금 코로나 19로 세계적으로 어렵고 국내 경기도 어려운데 국내 여,야 정치인들과 정부 각료들은 국민들 앞에서 너무나 노골적으로 정치적 성향으로 싸움질만 한다. 더 매서워진 고용 한파는 잊고서 국민들도 잘 모르는 사실을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의 논쟁으로부터 시작하여 결론은 특수활동비까지 영수증 없이 지금까지 처리되어온 사실이 국민 앞에 나왔다. 이쯤 되면 공직기강도 갈 때 까지 가고 막가자는 처사인가?
검찰혁신은 좋다. 그러나 국민들 앞에 지나친 치부는 드러내지 말아라. 우리 정치가 왜 이렇게 타락 되었는지 아는가? 우리 정치는 선거가 시작되면 후보부터 자기 사람, 계파 등등 이유로 지역과 국민을 위해서 일을 잘 할 전문가보다는 내편을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니 정치가 엉터리다. 국민이 원하는 방향을 잊고서 집단 패거리를 위해서 하는 정치가 지금 이 시기에 무얼 해야 하는가를 모르는 정치인들이다.
여당은 잘하는데 야당은 못한다. 아니 야당은 잘하는데 집권 여당은 못한다. 이것은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다. 서로의 비판의식은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협치하는 정치를 해야지, 잘하고 못하고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 정치는 시종일관 군사정부 때와 조금도 달라지고 혁신된 것이 없다. 여,야가 쌍두마차처럼 집권하다 보니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정치판이 다당제로 가야 한다. 이것은 서로 협치를 잘 하라는 방법이다. 정치가 거대 양당체제로 가다 보면 국민보다는 국민을 기만시키는 정치형태로 선거 때만 되면 국민 속이고 당선되면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 이것이 국회이고 국회의원이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에게 선거 때나 어떤 특별한 사항이 있을 때 올바른 보도 보다는 편협적인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게 언론이다. 그러니 국민들도 올바른 선택보다는 내용자체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미국의 이번 대통령 선거처럼 편을 가른다. 이것은 결국 나라를 망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올바른 정신 올바른 의식구조로 국민들이 자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직접투표인데 보이지 않는 선동으로 줄서기 하는 패거리 정치에 물든다.
대통령은 한 나라의 대통령이지 어느 특정 지역과 어느 계파의 대통령이 아니다. 대통령은 그 나라의 새역사를 만드는 주인공이다. 그런데 잘못된 정치로 국민을 단합시키는 일보다는 편가르기 식으로 정치를 한다면 과연 그 나라가 행복하겠는가?
코로나 19로부터 우리가 이기려면 단결된 국민들의 마음을 정부는 하나로 묶는데 힘을 써야 한다. 용기가 없다면 국민을 믿어라. 그 큰 힘과 용기는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
지난 세월 정치가 기업을 얼마나 무심하게 어떤 이유로건 권력으로만 다루었나 한번 생각해보자. 이제는 기업들을 일자리 만드는 경제 대통령으로 생각하고 기업 경영의 어려움을 이해하면서 규제보다는 지도와 장려로 크게 성장시키는데, 정부와 국회의원들이 발 벗고 나서야 할 때이다.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려면 국민과 정부가 서로 협조해야 더 많은 생산성을 만드는 일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일자리는 그저 생기는 것이 아니다. 이제부터 노동조합도 시대정신에 맞게 자제력을 지향하면서 노사가 서로 협력하여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칼럼니스트 이강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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