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2층 쉼터와 옥상 텃밭 갖춘 복합 공간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8일 만촌2동에서 ‘달빛경로당’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대한노인회 대구수성구지회 임원, 지역 협력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달빛경로당은 만촌2동 지역의 부족한 노인 여가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주민들의 숙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 19억 원이 투입됐으며, 특별교부세 10억 원과 구비 9억 원으로 마련됐다. 2022년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3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4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됐다.
경로당은 지상 2층 규모로, 부지면적 217㎡, 연면적 199.88㎡로 조성됐다. 1층은 ‘할아버지 쉼터’, 2층은 ‘할머니 쉼터’로 꾸며졌으며, 옥상에는 텃밭을 조성해 어르신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달빛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여가와 소통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복지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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