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군이 과태료를 체납한 차량번호판을 영치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은 1만521건, 20억2700만원으로 전체 세외수입 체납액의 87%에 달해 열악한 군 재정운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군은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과태료에 대한 낮은 납부의식으로 체납액이 늘어남에 따라 이달 과태료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시스템을 도입, 홍보기간을 거쳐 오는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번호판 영치 대상은 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 주정차 위반 과태료, 자동차검사 지연 과태료 등 각종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 합계액이 30만원 이상으로 60일 이상 체납된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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