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해양오염 등 2차 피해 없어…해경,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야간이나 새벽 시간대 해상에서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선박 간 충돌 위험이 커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5일 새벽 군산 영해 외측 해상에서 투묘 대기 중이던 상선과 항해 중이던 어선이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군산 영해 외측 해상에서 투묘 중이던 4만3천956t급 상선 A호에 29t급 어선 B호가 접근하면서 선수 부분이 접촉했다. 어선에는 10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받은 군산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에 출동시키고 군산VTS 및 어선안전조업국과 교신하며 승선원 안전 여부를 확인했다.
확인 결과 어선 승선원 10명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다친 사람은 없었다. 선박 침수나 해양오염 등 추가 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현장에서 양 선박의 선체 손상과 안전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남곤 군산해경 상황실장은 “야간이나 새벽에는 시야 확보와 주변 선박 동향 파악이 어려운 만큼 항해 중 전방 주시와 레이더 모니터링 등 안전운항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사고 발생 때 신속한 인명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확한 승선원 신고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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