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19곳 주변 2시간 한시 주정차 허용…혼잡지역 단속 강화
고속도로 우회 안내·암행순찰차 활용…음주운전·갓길운행 집중 단속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추석 연휴가 지난해보다 짧아지고 시기도 앞당겨지면서 부산지역 교통량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이 귀성·귀갓길 교통 혼잡과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교통관리에 들어간다.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경찰청은 9월 17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까지 하루 평균 300여명의 경찰관을 배치해 단계별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는 지난해 7일에서 4일로 짧아진 데다 추석도 10월 6일에서 9월 25일로 앞당겨져 교통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경찰은 내다봤다.
경찰은 연휴 전과 연휴 기간으로 나눠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1단계는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이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백화점 등 성수품 구매가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관리를 강화하고, 영락공원과 추모공원 등 공원묘지 주변 조기 성묘객 증가에 대비한 교통관리도 병행한다.
특히 9월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간 전통시장 19곳 주변 도로에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최대 2시간까지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한다.
전통시장 29곳과 대형마트 23곳, 백화점 12곳 등 혼잡 예상지역에서는 불법 주정차와 신호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교통 무질서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2단계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23일부터 고속도로 혼잡 예상구간과 사고 우려지역에 교통경찰관을 증원 배치한다.
교통방송과 한국도로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부산시 교통정보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시간 고속도로 소통정보를 제공하고, 시내 94곳과 고속도로 106곳 등 교통안내 전광판 200곳을 활용해 우회도로 정보를 안내한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나들목(IC)과 연결되는 국도·지방도로 교통량을 분산하고 졸음운전 예방 등 안전운전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음주운전 등 사고 유발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고속도로에서는 암행순찰차를 적극 활용해 갓길 운행 등 얌체운전 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추석 연휴 부산을 찾는 여행객과 나들이 차량 증가에 대비해 쇼핑몰 밀집지역과 해안가 등 주요 관광지에서도 가시적인 교통활동을 펼쳐 시민과 방문객의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부산경찰청 교통과 관계자는 “시민들이 정체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교통방송과 교통안내 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적극 활용해 달라”며 “장거리 운전에 앞서 차량을 점검하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 안전한 귀성·귀갓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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