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5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선정한 83개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총 1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4월 1일부터 6개월간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9일부터 3월 14일까지 접수된 137개 프로그램에 대해 구·군자원봉사센터의 심사를 거쳐 전문기술을 가진 일반인, 대학생 및 베이비 붐 세대 은퇴자가 참여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재능나눔 프로그램을 대다수 선정했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최고 3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선정사업의 수혜대상으로는 지역 주민, 취약 아동·청소년, 장애인, 홀몸 어르신,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으로서 총 83개 단체 45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주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재능봉사(공예, 피부케어), 취약계층 집수리, 퇴직공무원들의 악기재능기부, 치매노인 미술치료, 대학생 이미용봉사, 인형극 공연, 심폐소생술 교육 등이 펼쳐진다.
시 및 구·군은 사업 실행에 대한 꾸준한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오는 10~11월 두 차례 엄중한 심사를 거쳐 우수프로그램에 대해 12월 ‘대구자원봉사자대회’때 시상과 함께 활동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황종길 시민행복국장은 “이번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이 활성화되고 재능기부와 나눔실천 운동이 사회에 확산돼 피부에 와 닿는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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