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주)종료의료기에 ‘스마트 배란측정기’ 기술을 이전한다.
센터는 오는 21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 아망떼홀에서 홍지만 국회의원, 이상일 의료기기센터장, ㈜종로의료기 김지훈, 배종길 대표 등 의료기기 기업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종로의료기와 ‘스마트 배란측정기’ 기술개발 및 기술이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센터는 서수원 수석연구원(제품개발부 부장), 차경래 책임연구원 및 홍주현 선임연구원을 사업에 참여시키며 착수기본료(2780만 원)와 6년간 매출액 1%에 해당하는 경상기술료를 받기로 했다.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배란측정기’는 휴대용 배란일 측정 장치를 스마트 폰과 연동시켜 언제 어디서나 쉽게 배란일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다.
스마트 폰에 소형 현미경을 부착시키고 배란일을 쉽게 측정·저장하며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용 앱으로 구성된다. 이 앱은 실시간 검사결과 판독, 데이터 저장을 통한 예상 배란일 알림 및 일정관리 기능 등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상일 센터장은 “스마트 배란측정기 개발은 우리나라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우수 기술개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출산·고령친화 대책 등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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