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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작 ‘노고산동 꽃’ 전경. |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은 만 45세 이하의 잠재력 있는 신진건축사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올해에는 총 42명이 참여해 총 8명이 최종 수상자로 뽑혔다.
대상 수상자인 홍영애 건축사는 충분치 않은 사업비 등 제한적 여건을 극복하려는 신진의 열정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의 대표작인 ‘노고산동 꽃학원’은 30년이 넘은 2층 건축물을 리모델링한 수작으로 공간 구성에서 마감상세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완성도를 보였다.
우수상을 수상한 오신욱 건축사는 충실한 소통으로 건축주의 요구를 실질적으로 구현해낸 뚝심이 빛났다. 대표작 ‘INTER-WHITE’는 건물주와 임대 세대를 수평적으로 구성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상가 건물 공간을 다채롭게 구현했다.
또 다른 우수상 수상자인 조성욱 건축사는 제주도의 게스트하우스 ‘에리두’에서 참신하고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다. ‘에리두’는 제주도 특유의 돌을 마감재로 적극 활용하고 상층부의 작은 마당을 통해 한라산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변과의 조화가 우수한 작품이다.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이, 그 외 5명의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대한건축사협회장상이 수여되며 시상식 및 전시회는 11월 중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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