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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천장개방형(오픈톱) 버스를 타고 대구 시티투어를 하고 있다. |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 시티투어에 천장개방형(오픈톱) 버스를 도입했다.
시에 따르면 대구의 먹거리와 대구관광의 별인 근대골목, 서문시장, 김광석거리, 수성못, 앞산공원 등으로 노선을 개편하고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방형을 포함 기존 밀폐형 버스와 함께 3대 모두 도심 순환형으로 전환해 지난 31일 부터 운행을 개시했다.
시티투어 2층 버스는 도심순환 노선을 전면 개편해 당초 근대골목, 김광석 다시그리길 등 도심에 집중해 운행하던 노선을 수성못, 앞산전망대 등 외곽 관광지까지 확대 운행하고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반고개 무침회 골목, 안지랑 곱창골목과 같은 대구 대표 먹거리 골목을 운행 코스에 포함시켰다.
코스별 차량 배차도 1일 5회 90분 간격에서 12회 40분 간격으로 대폭 단축해 관광객의 자유로운 여행을 지원하고 주말에만 운영하던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서비스도 평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시티투어 버스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성인 5000원, 중고생 4000원, 어린이·경로·장애인 3000원인 1일 승차권 구입으로 하루 종일 자유로운 승하차가 가능하다.
이번에 전면 개편된 노선에는 기존의 두류공원뿐만 아니라 새로 편입된 앞산전망대 등이 포함돼 길가에 화사하게 핀 개나리를 전망 좋은 오픈톱 2층 버스에서 볼 수 있어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봄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기존에 당일 시티투어(도심순환 노선에 한함) 승차권 제시 시 제휴 업체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보다 많은 시민들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시티투어 2층 버스를 타고 즐겁고 실속 있게 도심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제휴 업체와의 협찬을 통해 추가로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은 시티투어 오픈톱 2층 버스 운행개시일인 4월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며 닭요리 전문거리인 ‘평화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무료권 150매, 경북 성주에 있는 ‘아라월드’ 자유이용권 30매, ‘앞산 케이블카’ 무료탑승권 50매, 레스토랑 ‘산따마르게리따’ 할인권 500매 등을 제공한다.
이진근 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대구 도심에서 멀리 나가지 않고도 봄을 알리는 벚꽃, 개나리 등이 산재해 있어 봄꽃여행을 오픈톱 2층 버스와 함께 하시면 보다 즐거운 시티투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오픈톱 2층 버스 운행개시에 맞춰 다양한 혜택행사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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