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도시 축제 연계 방안 등 제안
▲ (사진=강진군 제공) |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전남 강진군에 지난 7일 네덜란드 호르큼시에서 반가운 손님들이 방문했다.
호르큼시는 강진군과 국제자매결연도시로, 두 도시는 ‘하멜’을 매개로 오랜 우정을 쌓아왔다.
강진군은 1998년 네덜란드 호르큼시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26년째 교류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17년에는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해 강진하멜기념관 앞에 우호 협력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두 도시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방문단은 네덜란드 호르큼시 하멜박물관 에버트 반 스프라켈라(Evert van Sprakelaar) 이사와 관계자 등으로, 강진하멜기념관 및 병영성 등 강진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강진원 군수와 양 도시 간 문화 · 관광 분야를 비롯한 다방면의 교류 사업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강진원 군수는 전라병영성축제에 네덜란드 홍보부스 운영 및 전통 음식 판매 등 자매결연도시인 네덜란드 호르큼시와 축제를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에버트 이사는 강진군의 뜻을 호르큼시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원 군수는 “에버트 하멜박물관 이사님의 이번 방문으로 자매결연도시 간 교류가 더욱 활기를 띠고 상호발전을 응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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