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전남 영암 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계속 발생하고 AI 매개 우려 북방 철새가 도래하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보유 중인 소독차량을 이용해 철새 도래지(동구, 달성군)와 주변 농가에 대해 주 2회 이상 소독과 매일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폐사체와 철새의 분변 등은 수거해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축산물작업장은 자체적으로 매일 청소, 소독을 실시하고 특히 다른 시·도에서 들어오는 가금류 운반 차량에 대해 가금류 이동승인서 확인, 소독과 임상관찰을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또 축협 공동방제단과 협조해 필요시 대규모 사육농가에 대해 소독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AI와 더불어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축산농가의 자율방역 의식이 중요하다”며 “농가소독, 예방접종 등을 철저히 이행하고 매일 가축을 세심히 관찰한 후 임상증상이 보이면 즉시 방역당국(1588-4060)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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