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경북 성주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작물 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농작물 병해충 예찰단’을 구성해 4월부터 12월말까지 활동하기로 했다.
예찰단 활동은 식량작물 등 2개 분야로 구성, 연구개발과장을 단장으로 전문예찰요원 6명과 성주의 주요작물인 참외와 벼, 과수를 재배하는 농가 중에 29명의 민간예찰요원이 활동하게 된다.
돌발 농작물병해충인 봄철 꽃매미, 애멸구, 끝동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이 집중되는 시기에 예찰을 강화해 병해충발생을 미리 예측하고 신속한 방제지원을 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예찰활동으로 외래, 돌발병해충이 1건도 발생치 않았으나 올해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기후 변화 등으로 외래 돌발 병해충 발생이 평년보다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찰단 운영을 시기적절하게 운영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기후변화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돌발병해충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예찰·방제체계를 구축하고 병해충 발생의 조기파악과 신속한 방제기술 보급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