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질병관리부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월 둘째주(3~9일)에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11.3명을 초과해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번 유행은 예년과 유사한 시기로 지난 3년간 발생양상과 유사하게 2월 중에 유행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4월까지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 고위험군 환자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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