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 상황 가정해 주민 대피·구호·의료지원 등 논의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전시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 행정기관과 유관기관이 얼마나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지가 주민 안전을 좌우한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반복 훈련이 필요한 이유다.
인천 계양구는 18일 오전 9시 구청 비상종합상황실에서 소방·경찰·군 등 유관기관과 함께 ‘2026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를 열고 비상대비 훈련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시 전환 절차와 국가총력전 연습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도상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운영계획 등을 점검했다.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확인하며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도 살폈다.
이어 열린 ‘전시 주요 현안과제 보고회’에서는 계산동 일대에 폭격이 발생해 아파트와 상가 등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참석자들은 전시 예산 지원을 비롯해 주민 대피, 전재민 구호, 시설 복구, 긴급 의료지원 등 피해 발생 이후 필요한 분야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을지연습은 실제 비상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한 중요한 훈련”이라며 “민·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책임감을 갖고 훈련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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