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가 ‘2015년 노사민정 협력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3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지난 2013년, 2014년에 3년 연속 수상으로 광역시 중 최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노사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노사민정의 노력과 신뢰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2007년 노사가 힘을 모아 노사분규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것을 기점으로 노사협력도시 대구만들기를 추진했고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에서 노사정평화대타협을 선포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전국 최초의 대구시 전 공기업 임금피크제 도입, 비정규직 고용개선 노력, 노사협력기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앞으로도 노사협력을 기반으로 신 노사문화운동을 지속 전개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 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복리증진과 더불어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가 노사민정 협력 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된 것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노동계, 경영계, 시민단체, 행정기관 등 각계 각층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힘을 모은 결과”라며 “전국 최고의 노사평화도시 대구 브랜드를 정착시켜 더 좋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이뤄내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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