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 남구는 지난 20일과 21일, 아동친화 선도도시로 알려진 전라북도 완주군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남구가 아동친화인증 획득에 그치지 않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아동친화 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구 방문단은 도착 후 완주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고령자 친화기업 ‘새참수레’를 방문하고, 유희태 완주군수와의 오찬을 통해 양 도시 간 교류와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완주군은 전국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재인증(2024년 12월)을 획득한 지자체로, 전국 유일의 옴부즈퍼슨(아동권리 옹호관)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GS디테일(GS Retail)과 협약을 체결해 전국 최초로 ‘아동친화상점’을 개소하고, 아동 대상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역 전반에 아동친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오은택 구청장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니 이제 막 아동친화를 시작한 남구에서 배워야 할 점이 많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남구 아동들이 실제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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