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지역 최초 한중합작병원 ‘K-뷰티 메디컬 센터’가 중국 시안에서 개원했다.
대구시는 지난 17일 한중합작병원 설립의 첫 번째 성과물인 ‘K-뷰티 메디컬 센터’가 지난 17일(일) 중국 시안에서 김연창 경제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이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K-뷰티 메디컬 센터’는 중국 국립시안의과대학이 투자하고 대구의 우수 중소병원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기술, 인력 등을 담당하게 되며 (사)한국청년취업연구원이 8년간의 공동운영권을 갖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작년 6월 중국 상해에 오픈한 ‘메디시티 대구 K-뷰티 숍’에 이어 시안에도 메디시티 대구의 의료거점을 구축해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와 지역의료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은 장기적으로 의료서비스 수출효과는 물론 대구 의료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의 역량을 총집결해 국제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도 국제의료사업과 관광의 연계를 통해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2008년 메디시티 대구를 선포하며 ‘의료관광 중심의 동아시아 의료산업 허브 조성’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메르스 여파에도 의료관광객 1만 2000명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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