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사이버 등 다영역 작전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도 공유
독도함, 손원일함 등 방문해 한국 해군 전력에 대한 이해도 높여
긴밀하게 소통ㆍ공조하는 양국 해군의 모습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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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한스콧 L. 플로이스 미국 7공군사령관(오른쪽)이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가운데)과 함께 앉아 해군작전사령부와 주한미해군사령부(CNFK)가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연합해양작전형황을 청취하고 있다.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15일 김명수 대한민국 해군작전사령부 사령관(중장)과 美 7공군사령부 스콧 L. 플로이스(중장,Scott L. Pleus) 사령관이 만나 양국 합동훈련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전략회의는 유사시 연합해군구성군사령부 임무를 수행하는 해작사와 연합공군구성군사령부 임무를 수행하는 美 7공군사 간 연합 합동성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두 지휘관은 양국 해ㆍ공군 간 작전수행 능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우주, 사이버 등 다영역 작전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 해작사는 이날 오전 플로이스 중장이 대형수송함 독도함(LPH, 14,500톤급)과 214급 잠수함 손원일함(1,800톤급)을 견학하는 시간을 마련해 한국 해군 전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플로이스 중장은 해군작전사령부와 주한미해군사령부(CNFK)간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연합해양작전현황보고 회의를 참관해 작전협조 현황을 청취하며 양국 해군이 긴밀하게 소통ㆍ공조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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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한 미7공군사령관(왼쪽에서 2번째)이 해군작전사령관(오른쪽에서 2번째)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김 해군작전사령관은 “해양, 공중, 우주, 사이버와 같이 다영역에서 구성군사 간 노력과 통합이 중요하다”라며 “오늘 만남은 연해구사와 연공구사 간 연합합동성을 더욱 증진하고 나아가 한미동맹의 결속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플로이스 미7공군사령관은 “오늘 방문은 연합공군구성군사령관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한국 해군의 전력을 직접 보고 이해하는데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라며 “해군작전사와 주한미해군사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모습은 70년의 굳건한 한미 동맹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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