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 남구는 새올행정시스템을 활용한 ‘중고물품 e-나눔장터’를 운영 중이다.
중고물품 e-나눔장터는 아이디어회의를 통해 처음 제안됐으며 자원의 선순환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직원들은 구입 후 여러 가지 이유로 입지 않고 보관해 둔 옷이나 아이가 자라면서 작아진 옷, 자주 사용하지 않은 벨트나 신발, 본인에게는 쓸모가 없어진 가방 등을 사이트에 올려 물품 거래를 하고 있다.
직원들 대부분 무료나 2천원 이하의 저가로 물건을 내놓아 직원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으며 판매수익금 중 일부는 자율기부 형식으로 모아 연말연시 소외계층을 위한 위문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임병헌 구청장은 “e-나눔장터를 통해 서로 물품들을 나누면서 평소 대화할 기회가 드물었던 직원들끼리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동료애가 싹 트는 것 같다”며 “이러한 물품나눔이 각지에서 꾸준히 실천돼 자원절약과 선순환이 우리 생활 속에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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