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체계를 확립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작년 추석 당일에 교통정체가 극심했던 공항교-복현오거리-경대북문 구간 등 주요 도로 지·정체구간, 전통시장, 터미널, 공원묘지 주변에 구·군 순찰 확행 및 신호조정 등으로 차량 지·정체를 적극 해소하고 우회도로 안내 및 교통 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와 각 구·군에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귀성객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한다. 현장순찰을 통한 교통상황 파악과 교통불편사항 접수·처리 등 경찰청, 도로공사, 지역방송국과의 협력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관리해 대응 연휴기간 중 예상되는 교통불편을 적극 해소한다.
아울러 대형할인매점, 백화점, 공항, 역, 터미널 등 교통 혼잡지역 105개소에는 구·군별 질서 계도반을 편성해 교통소통 및 질서유지를 위한 계도활동과 불법 주·정차 단속을 경찰과 협조하여 실시하며 전통시장 주변의 공영주차장 15개소를 설 3일전인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설 연휴에는 시민들께서 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교통소통 대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적극적인 협조와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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