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의 타종행사를 오는 31일부터 새해 첫날인 1월 1일 새벽 0시 30분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개최한다.
제야의 타종행사는 예년과 달리 시민이 대거 참여하는 문화행사로 31일 9시부터 식전 문화행사와 타종행사, 식후 문화행사 순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나도 예술인’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식전행사는 지역 고등학생·대학생 및 신진예술가, 인디밴드 등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공연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종각네거리에 4-Way Big Screen을 설치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어디서나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타종 직전에는 ‘라라라’, ‘내사람’ 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SG워너비’을 특별 초청해 행사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문화행사 이후 이어지는 타종행사에는 주요기관·단체장을 비롯하여 올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시민들이 타종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타종인사를 작년보다 3명 증가한 33명으로 확대하고 신청을 통해 5명의 시민을 확정했다.
선정된 33명의 타종인사들은 행복해, 사랑해, 화합해, 희망해, 창조해 등 5개의 팀으로 나눠 250만 시민의 희망과 기대를 담아 달구벌대종을 33회 타종한다. 타종 이후에는 시민들의 희망 풍선 및 소원지 날리기, 권영진 시장과 이동희 시의장의 신년메시지 낭독이 이어질 예정이다.
식후 문화행사에서는 종각네거리를 중심으로 남성중창단 ‘아르스노바’의 선창과 함께 타종에 참여한 시민과 ‘희망의 나라로’ 합창 후 희망찬 새해를 여는 희망불꽃 쇼를 진행한다.
권영진 시장은 “2015년 한 해 동안 대구 재창조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16년 사람과 기술이 몰리는 ‘스마트 행복시티’를 기치로 대구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혁신의 한 해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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