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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스포츠.(쌍용차 제공) |
이러한 실적은 국내 자동차산업의 판매 부진에도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 론칭을 거둔 결과로 분석된다. 내수판매가 9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는 데 힘입어 전년도 판매수준도 유지했다.
특히 내수판매는 지난해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가 국내에서만 4만2000대가 넘는 실적을 올렸다. 이는 역대 스포츠 브랜드 가운데 출시 첫해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10월 주간연속 2교대제(8+8) 개편으로 추가 생산여력을 확보한 렉스턴 스포츠는 매달 월 최대 판매실적을 갱신하면서 전년보다 83.4%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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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티볼리 아머. |
또 티볼리 브랜드도 B-Seg SUV시장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유지하며 4만3000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 결과 내수 판매는 9년 연속 성장세를 달성하며 지난 2003년 이후 15년 만에 업계 3위로 올라섰다.
수출은 호주 법인 신설과 더불어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글로벌 론칭 확대 등 신흥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보다 7.7% 떨어진 실적을 보였다.
다만, 지난해 11월 인도시장에 공식 론칭한 G4 렉스턴(현지명 알투라스 G4)이 올해의 프리미엄 SUV로 선정되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렉스턴 스포츠 라인업도 확대되는 만큼 수출 실적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판매실적도 티볼리 브랜드와 렉스턴 스포츠가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한 데 힘입어 내수, 수출 모두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년 같은 달보다 1.8% 오른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 롱보디에 이어 C300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쌍용자동차 창사 이래 최대 판매 실적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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