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도시재생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서대구가 되살아난다.
대구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신규 도시재생사업 지원 대상지역 선정 공모’에 도심 노후산단 및 주변지역 일원의 도시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인 ‘경제·교통·문화 Hub 조성을 통한 서대구 재창조’사업과 서구 비산1동 노후 주거지 근린재생형 재생사업인 ‘오늘의 신화와 문화가 살아있는 원고개 날뫼마을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제.교통.문화 Hub 조성을 통한 서대구 재창조’사업은 도심 노후산단과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1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낙후된 환경 개선, 주민(근로자) 복지 증진 등 경제·사회·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대구장기발전계획상 도시형 생활산업 육성과 맞물려 ▲‘미래비즈니스발전소’ 및 ‘기술창조발전소’ 건립 ▲‘행복나눔빌리지’ 구축 ▲‘행복주택’ 건립 ▲‘대구·경북권 시청자 미디어센터’ 건립 ▲‘안경 공동판매장 및 전시장 조성’ 등 지역과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고개 날뫼마을 조성’사업은 비산1동 지역을 대상으로 쇠퇴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사업이 진행되는 북비산네거리와 원고개시장 인근의 비산1동은 인구감소 및 고령화, 건축물 노후화, 폐.공가 및 빈점포 증가 등 서구내에서도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전체 75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되며 주요 사업으로는 ▲‘마을스토리기지국’ 건립 ▲‘마을재생지구 조성’ ▲‘노후 주택 주거환경 개선’ ▲‘마을 유휴지 신탁사업’ 등이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의 대표적 낙후 지역인 도심 노후산업단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주도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미래 비전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과 대구재창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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