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 공약 실행을 위해 주요 기관 및 단체와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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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광역시 대통령 공약 실행 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
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김경훈 시의장, 정교순 대전사랑 시민협의회장, 정성욱 대전건설단체 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광역시 대통령 공약 실행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전 시민들에게 약속한 9개 사업을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 시켜 조기에 추진 되도록 지역의 역량과 지혜를 모으고 함께 공동 대응·협력하기로 했다.
회의는 대전시 핵심 공약인‘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을 비롯‘대전 의료원 설립’등에 대해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추진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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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광역시 대통령 공약 실행 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공약으로 반영된 대전광역시 공약과제는 총 9건으로 과학·경제 분야 1건(▲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복지·의료 분야 3건(▲대전의료원 설립, ▲국립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중부권 원자력의학원 설립), 도시재생·교통 분야 3건(▲ 옛 충남도청 이전부지 조기 활용, ▲대전 외곽순환도로 교통망 구축, ▲도시철도2호선 트램 조기 착공 지원), 지역현안 분야 2건(▲대전교도소 이전, ▲월평동 화상경마장 도시 외곽 이전)이다.
권선택 시장은 “이번 정부는 인수위 대신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국정운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결집해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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