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경기 김포시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0일까지 관내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읍면동 현안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4월 주요 사업장 현장행정에 이은 후속 조치로, 지역 단위의 주요 현안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포시는 이를 통해 행정의 무게중심을 읍면동 단위까지 확장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보고회는 하루 2개 읍면동씩 총 1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석범 부시장이 직접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읍면동장 및 팀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간담회에서는 각 읍면동의 기본현황을 비롯해 지역 주요 현안, 주민 갈등, 집단민원 등 현장 중심의 의견 교환이 이뤄졌으며, 수렴된 건의사항 중 즉시 조치 가능한 사안은 관련 부서가 신속히 처리하고, 예산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 부서와 협의해 단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 있는 민원실의 근무환경과 직원 부담 요소 점검도 병행됐으며, 시는 앞으로도 직원 친절도 향상 및 감정노동 관리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석범 부시장은 “행정의 중심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며 “시민과 가장 가까운 읍면동에서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것이 김포형 실천행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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