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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대구문화예술회관 |
브라질 8개 도시에서 차례로 열려 100만 명을 동원했던 전시인 ‘HISTÓRIA EM QUADRÕES:히스토리아 엠 콰드로스(명화의 역사)’의 아시아 최초 순회전인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는 경기도미술관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바 있다.
이번 전시는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의 공동으로 주최로 이달 24일부터 내년 4월 2일까지 진행된다.
‘모니카’ 캐릭터는 ‘남미의 월트 디즈니’로 불리는 브라질 만화거장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가 지난 1963년 자신의 4살 난 딸을 모델로 창조했다.
모니카는 토끼 인형 삼손을 무기처럼 휘두르며 남자아이들을 골려 주는 꼬마 숙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니카 캐릭터를 넣어 다시 그린 세계 명화 및 조각 51점과 만화가 마우리시우의 작품 세계가 담긴 원화 및 오리지널 드로잉 50점 등 총 20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또한, 전시기간 중에는 애니메이션 감상, 명화 색칠 공부, 칠판에 그림 그리기 등 전시 연계 교육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전시장 내에서는 기간 중에는 전시 이해를 돕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장에는 만화 속 모니카의 공간을 재현한 ‘모니카의 방’과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는 ‘모니카 극장’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폭넓은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올해로 탄생 80주년을 맞이하는 만화 거장인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일람할 수 있는 특별 회고전의 성격도 띠고 있다. 그는 ‘MSP’(마우리시우 지 소우자 프로덕션)를 설립해 월트 디즈니를 누르고 브라질 만화 시장의 80%를 점유하는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키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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