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는 대구-타이베이 간 정기노선 취항함에 따라 올해 대만관광객 6만명 이상이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시에 따르면 4월 현재 1만3507명이 대구를 다녀갔으며 5월에는 600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대구와 타이베이를 잇는 정기 하늘길이 열림에 따라 대만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연중 대구를 방문할 수 있게 되면서 대만관광객 수가 급증해 지난해 3만9291명보다 2배 이상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항공사 타이거에어는 주 4회(화·목·토·일), 티웨이항공은 주3회(화·목·토) 타이베이-대구 정기운항을 개시했다.
정기노선 취항에 맞춰 지난 5일 티웨이 항공편으로 40명, 6일 타이거 항공편으로 153명이 대구를 방문했다.
대만관광객은 한류드라마의 영향으로 FIT(자유개별 관광객) 및 20~30대 젊은층과 여성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고품격 체험관광과 쇼핑, 한류문화 등을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대구를 방문하는 대만관광객의 경우 지난해 전체 외국인 관광 숙박객의 17%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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