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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육상경기연맹이 발행한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실버라벨. |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내년도 대회에서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실버라벨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IAAF는 지난 4월 열린 2015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선수기록과 국적·인원·미디어서비스·도핑검사·중계방송 규모 등 15개 항목에 대해 종합평가한 결과 ‘실버라벨’의 조건을 충족했다고 통보했다. 2013년부터 4년 연속으로 실버라벨(Silver Label)을 획득한 것.
이번 ‘실버라벨’ 승인은 국제육상 도시로서의 대구 이미지를 제고함은 물론 명실상부한 고품격의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해 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에서 IAAF으로부터 라벨을 부여받은 대회는 골드라벨의 서울국제마라톤대회와 실버라벨의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유일하며, 전 세계 930여개 국제마라톤대회 중 라벨을 획득한 대회는 골드라벨 23개, 실버라벨 10개, 브론즈라벨 14개뿐이다.
실버라벨은 5개국 이상에서 남자 2시간 12분 이내와 여자 2시간 32분이내의 선수가 각각 5명 이상 참가해야 하며 전국 채널의 중계방송 실시와 IAAF가 요구하는 수준의 도핑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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