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보행자 중심의 벽면형 도로명판 250개를 평리동 일대 단독주택과 다가구가 밀집한 지역에 설치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도로명판은 비교적 큰 도로변 전봇대나 신호등에 설치하여 차량이용자가 위치를 찾는데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반면, 보행자를 위한 도로명판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번에 설치한 벽면형 도로명판은 보행자의 눈높이에 맞게 이면도로나 골목길의 건물벽 또는 담장에 설치함으로써 골목길에 있는 건물 위치 찾기가 쉬워져 실생활 속 도로명주소의 편리성을 체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구청은 지난해 4월부터 건물번호판을 야광형으로 개선하는 작업도 시행했다.
이영희 지적과장은 “벽면형 도로명판은 실생활 속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하면 위치 찾기에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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