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 동구청(생활복지과)은 노숙인 및 쪽방생활인의 생활안정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 2월 28일까지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특별보호 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5개반 20명의 현장 상담반 운영을 통해 동대구역일대, 고속터미널주변, 다리밑, 공원 등 노숙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야간 순찰활동을 펼치며 거리노숙인 발견 시 귀가조치, 쉼터 및 시설입소, 질환자는 경찰과 119구조대와 공조해 의료기관에 입원조치 등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해 안전사고를 방지해 나간다.
지난달 21일에는 노숙인쉼터 입소자 29명에게 무료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검진과 장기질환자에게는 의료급여1종 수급권자로 책정해 보호해 나간다.
또한 11월 한 달 동안에는 쪽방생활인 131여명이 거주하는 쪽방건물 27동에 대하여 동부소방서와 연계하여 동절기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생활실태조사를 통한 기초수급자 책정 및 연탄, 김장김치, 라면, 이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올해 겨울은 매우 춥고 동절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현장 순찰활동 강화와 생활실태조사를 통한 적극적인 보호와 위문으로 취약계층이 안전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최선의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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