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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사진출처=통일부 홈페이지> |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남과 북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남북 관계 상황과 관련하여 우리시간 오늘 오후 6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우리 측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의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당비서관 접촉을 갖기로 오늘 오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촉은 북한의 제의에 대해 우리 측이 수정제의한 것을 북한이 수용하며 전격적으로 성사됐다.
김 차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어제(21일) 오후 4시경 북한은 김양건 당비서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우리 측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김양건 당비서 간 접촉을 먼저 제의해 왔다.
이에 대해 우리 측에서는 어제 오후 6시경 김관진 실장 명의로 김양건 당비서가 아닌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접촉에 나올 것을 수정 제의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오늘 오전 9시경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당 비서 모두 나오겠다며 우리 측에서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나올 것을 요청했고 이를 우리 측이 수용하며 전격적으로 성사됐다.
접촉시간을 오늘 오후 6시로 하고 접촉 장소를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으로 한 것은 우리 측의 제의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접촉을 통해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남북관계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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