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 스카이레일에서 이색 해맞이가 진행된다.
대구시와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내년 1월 1일 3호선 특별이벤트 차량을 준비해 시민들이 지상 10m 상공에서 병신년 첫 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한다.
당일 전용열차는 용지역에서 오전 7시 8분경 출발해 팔달역과 공단역 사이 팔달철교에서 7시 40분을 전후 4∼5분간 정차해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가진다.
해맞이 행사는 팔달철교에 정차한 열차 안에서 일출 카운트다운, 대구시장 신년 메시지 전달, 희망찬 새해노래 합창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시민 100여명 등 대구를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해맞이 행사가 끝나면 팔달역 부터는 정기열차로 전환해 운행한다.
권영진 시장은 “설국열차, 성탄열차, 제야열차에 이어 신년 해맞이 열차운행을 계기로 대구의 명물이자 랜드마크인 3호선 하늘열차가 대중교통수단으로써 뿐만 아니라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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