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12일 창원지역 대형조선사인 STX조선해양(주)에서 조선업 안전보건 간담회를 가졌다. 

STX조선해양(주) 대표와 사내노조 위원장 등 노사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대형 완성배 제작 사업장의 중대재해 사례 및 재해예방 대책과 정보 등을 공유하고 사고사망재해 감축을 위한 대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STX조선해양(주)도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 없이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는 인식에 공감한다며 올해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동 사업장의 재해예방 대책 등 안전보건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강현철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은 “관내 대형조선소에서 최근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로 국민들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고, STX조선해양(주)의 사업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더 이상 사고사망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투자와 관심을 강화하여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사고사망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고경영자가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안전보건시스템이 현장에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