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따른 민원불편 사항 등을 개선하기 위해 노선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운행실태를 점검,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개편노선 조기정착을 위한 책임행정에 나선다.
전체 113개 버스 노선중 오지노선(15개노선)을 제외한 98개 노선에 1인 1노선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평일 출근시간(07:00∼09:00), 퇴근시간대(17:30∼19:30), 낮시간대(14:00∼16:00)별로 직접 전담 노선 버스에 탑승 점검하고 그 결과를 적극 시정에 반영한다.
특히, 이달부터 노선정착시까지 전 노선(오지노선제외)을 대상으로 수시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무정차 통과·신호위반·끼어들기 등 난폭운전 여부 ▲정류소 도착과 출발시 급가·감속 여부 ▲탑승객 안전여부 확인전 급출발 여부 ▲기·종점 휴게시간 및 적정 운행속도 준수 여부 ▲운행구간 임의 서행 및 장기주차 여부 ▲차내 혼잡도 등 운행대수의 적정성 여부 등 이다.
시는 점검결과 즉시 조치가능한 분야는 현장 또는 운행업체에 시정조치하고 운행상 배차간격, 노선변경 등이 필요한 분야는 향후 보완 노선조정시 반영하는 등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노선별 전담공무원 지정제를 통해 현장에서 몸소 느끼는 불편사항을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행정의 신뢰성을제고함과 동시에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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