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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건물에 옥상정원이 조성돼 있다. |
옥상녹화사업은 외곽지보다 2~3도 높은 도심의 열섬현상을 줄여주고 녹화 하부층의 실내온도 또한 여름철에는 4도 가량 낮고 겨울철에는 1도 정도 높게 유지할 수 있어 냉·난방 에너지를 연간 16.6%까지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00㎡ 옥상녹화는 연간 3000Kwh의 전력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부문은 4월 말에 착공한 대구 서구 소재 다이텍연구원(구 한국염색기술연구소)으로 6월 초 준공 예정이고 민간부문은 올해 2월에 신청한 60개소 중 19개소를 대상으로 구조안전진단 및 설계를 거쳐 6월 말까지 사업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 공공부문 사업을 확대해 공공기간을 찾은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 1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옥상 500개소, 6만 2000㎡를 대구시 녹색 네트워크의 새로운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2007년부터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2014년까지 총 172개소 3만 3474㎡를 녹색공간으로 조성했다.
이 기간 70억 4900만원을 투입해 공공부문 22개소 1만 42㎡, 민간부문 150개소 2만 3432㎡에 옥상 생태공간 조성을 완료한 것.
대구시 강점문 공원녹지과장은 “옥상녹화사업은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도심 내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방치된 유휴 공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푸른 옥상이 시민들의 일상과 여가생활에 밀접하게 접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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