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남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 ‘설해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사전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강설에 대비 전체 546개 노선 (총거리 156㎞)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설해대책 상황실 운영, 취약지구 모니터요원 지정, 제설함 설치 및 제설장비 정비 등을 담은 ‘2016년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해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구는 설해대책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 근무를 실시하되 적설 5㎝ 이상일 경우 전 공무원 비상근무, 피해상황 파악, 응급복구 등을 실시하며 교통두절예상구간(3개노선, 3.6㎞)을 지정해 친환경제설제 1550㎏, 모래 8㎥를 비치하고 제설책임자 외 84명의 인력을 지정 배치하여 예찰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요 간선도로, 소방도로 및 급경사 이면도로에 제설함 450여개를 설치 완료했으며 구청이 보유중인 덤프 1대, 화물차 12대, 살포기 10대 등 제설장비 외 15톤 덤프트럭 1대, 굴삭기 1대 및 지게차 등을 추가 임대확보하고 친환경 제설제 126톤, 모래주머니 1만2000개 등 제설자재를 조기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설재는 토양오염 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염화칼슘을 대체하여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설제만 사용할 계획이다.
임병헌 구청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설이 예보되는 시점부터 도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구의 제설작업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주민들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운동 및 지붕제설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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