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군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일상과 안정적인 여가·소득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집 인원은 ‘기장군 노인일자리 사업’을 포함해 총 3,057명으로, 올해보다 368명이 늘어나 어르신들에게 보다 폭넓은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사업 유형별 모집 인원은 공익활동형 1,790명, 역량활용형 954명, 공동체형 313명이다.
공익활동형 사업은 경로식당 급식지원 봉사, 해양환경지킴이 등 지역사회 공익 활동으로 구성되며, 참여자는 하루 3시간씩 월 30시간 활동 후 월 29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역량활용형 사업은 보육·노인·장애인·공공기관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일자리로, 하루 3시간씩 월 60시간 활동 후 주휴수당을 포함해 약 75만 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공동체형 사업은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의 소규모 매장과 전문 직종 사업단을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부산기장시니어클럽에서 모집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장할매국밥, 다이나믹6070택배사업, 더바른클린사업, 실버상품인수원사업, 학교급식지원사업 등이 있으며, 활동 시간에 따라 시급 1만 원 이상을 지급받는다.
이번 사업의 참여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이며, 일부 사업단은 60세 이상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1일부터 26일까지 희망 기관에 접수하면 된다.
세부 일정과 접수 장소는 부산기장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기장군지회, 정관노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이 어르신들의 경제적 안정은 물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생활의 활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제공을 통해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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