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올해 유치사업 대미 장식”
▲권선택 대전시장(오른쪽)과 신원섭 산림청장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건립 및 대전나눔숲체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대전시가 산림복지도시로 자리매김한다.
대전시는 산림청과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건립 및 대전나눔숲체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신원섭 산림청장을 비롯해 장종태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허경태 녹색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대전나눔숲체원 조성에 필요한 양 기관의 사업별 협조사항 등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내년 4월 설립돼 대전에 입지하게 되며 산림복지사업과 산림교육 등을 전담하게 된다. 오는 2018년까지 산림복지타운이 대전 서구 관저동 구봉지구에 건립되면 산림교육 등으로 연간 20만명이 찾을 것으로 산림청은 예상하고 있다.
대전은 기존 산림청과 더불어 한국산림복진흥원이 입지하게 되면서 산림복지도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특히 계룡산 수통골 뒷산 일원 106ha에 기존 산림자원을 이용한 숲속의 집, 산림문화 휴양관, 야외숲속교실, 탐방로 등 대전나눔숲체원(자연휴양림)도 조성되면서 중부권의 산림복지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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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택 녹색사업단장, 신원섭 산림청장, 권선택 대전시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왼쪽부터)이 업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
이번 유치로 산림복지도시 위상 제고는 물론 기대되는 효과도 크다.
대전나눔숲체원 조성사업으로 수통골과 빈계산 일대의 활성화가 기대되는 등 16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30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방신뢰성시험센터와 2017년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 등 올해 유치사업의 대미를 한국산림복진흥원 및 대전나눔숲체원으로 마무리하게 되면서 내년도 유치사업에 대한 전망도 밝아졌다.
신원섭 청장은 “오래전부터 대전시와는 업무협조를 잘 해왔었는데 이번에 대전에 의미있는 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대전에서 중부권의 소중한 산림복지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권선택 시장은 “올해 많은 유치사업을 했는데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대전나눔숲체원 유치가 대미를 장식하는 것 같다”며 “관계기관과 추진체계를 잘 갖춰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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