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인근 버스정류장 주변에 가로등에 불이 켜져 있다. |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달 20일 성서산업단지 버스정류장 3개소 가로등에 추가 인도등을 시범 설치해 근로자들의 안전한 야간 통근 환경을 통한 범죄 예방과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대중교통 이용도 활성화하기 위해 6월까지 버스정류장 총 20개소에 인도등을 설치한다.
구는 지난달 성서산업단지 내 야간 도로조명이 취약하고 근로자들의 이용이 많은 버스정류장 주변을 중심으로 현장 조사와 분석을 통해 기초조사를 완료했고 간선도로인 갈산로, 성서공단로 버스정류장 20개소를 인도등 설치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성서산단 근로자, 시내버스 기사 등의 기대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20일 갈산로 대성공업 앞·건너편, 금복주 앞 버스정류장 3개소에 대해 시범 설치를 완료하고 만족도를 조사했다.
564번 버스를 타고 남구 대명동까지 출·퇴근하는 근로자 김 모씨는 “야근 후 버스정류장으로 나오면 인적도 드물고 캄캄한 탓에 남자지만 섬뜩할 때가 가끔 있다”며 “한층 밝아진 조명 탓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도 빨리 가는 것 같다”고 말했으며, 시내버스 운전기사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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