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가 공산댐 상수원보호구역을 대폭 축소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난 15일 공산댐 상수원보호구역 변경(안)을 담은 ‘대구시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보호구역 변경을 본격적으로 추진, 오는 10월경 변경 지적고시 할 예정이다.
1983년 1월 10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동구 공산지역 백안동 등 10개동 9.5㎢는 지금까지 일반주택의 신축 및 증·개축, 편익시설 개설 금지 등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보호구역 해제 요구가 계속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호구역 변경 조치로 인해 토지 5168필지 6㎢가 보호구역에서 제외돼 500여세대가 혜택을 보게 되며 그동안 행위자체가 금지 또는 제한됐던 일반주택 신·증축, 근린생활시설, 휴게음식점 개설 등이 완화돼 주민들의 재산권과 생활편익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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