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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체험사격장에서 체험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 © 박세환 |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대구사격장이 가을로 접어드는 9월 ~11월에 중·고교의 소풍 및 수학여행지로 줄지어 예약이 잡혀 있는 등 지역 레저 체육시설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중·고등학생 수학여행단, 체험학습 등 유치로 관광자원화 및 미래고객 확보할 수 있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대구사격장을 2010년 4월에 대구사격연맹으로부터 이관 받아, 지속적으로 시설을 현대화하고 일반인에게 개방을 확대, 여름철에는 야간개장 등을 통해 꾸준히 사격장을 홍보함으로써 대구시민들과 사격선수들에게 레저와 훈련장소로 동시에 각광받는 공공체육시설로 탈바꿈시켰다.
시민들의 즐길거리를 위해 전투체험사격장, 스크린 사격대를 설치했고 동시에 60명이 이용 가능한 숙소 및 회의실을 개방하여 기업 워크숍을 유치하고 있으며, 북구 금호동 외지에 자리 잡아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점을 보완하여 평일에는 셔틀버스를 2개 코스에 4회 운행하고, 토요일·공휴일에는 시내버스(칠곡 2번)를 왕복 14회 사격장에 경유하도록 하여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더운 한여름 열대야 피서를 위해 야간에 사격장을개장하고 있으며, 사격선수들의 원활한 훈련을 위해 전자표적을 설치하기 시작하여 올해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그리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월 자체적으로 직원 정기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세월호 사고 이후 5월에는 관할 경찰서와 합동으로 총기 탈취 사고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달에는 안전요원 전원이 사격전문단체인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가 있는 서울에찾아가 안전교육을 이수하는 등 안전사고 관리 및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용객은 4만 9천 명(1일 평균 134명)에서 16만 명(1일 평균 438명)으로 11만 명, 3배 증가로 했고 사업수익은 4억 6천만 원에 10억 8천만 원으로 6억 2천만 원 2배 증가했다.
대구시설관리공단 이진근 이사장은 “대구사격장은 우리 공단이 관리하면서 관광 자원화에 앞장서 지금 투자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많이 찾는 관광·레저시설로 변모하고 있다.”라면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대구사격장을 찾아 스트레스를 마음껏 날려 버리고,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친절교육을 강화하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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