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대구경북세계물포럼 등 국제행사와 설 명절 및 봄맞이 도심 환경정비 일환으로 생활권공원에 대해 환경개선사업을 구‧군과 협력해 본격 시행한다.
이번 도시공원 환경개선사업은 시민들의 일상 휴식공간과 밀접한 주택가 인근의 어린이공원, 소공원, 쌈지공원 등 1188개소의 실태를 전수 조사해 불편사항을 정비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다.
생활권공원은 매년 구·군에서 매년 정비작업을 하고 있으나 부족한 예산 등으로 관리의 어려운 실태를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구‧군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2개월간(’14. 12.~'15. 1월) 전수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결과를 분석한 후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비예산사업과 예산지원 사업으로 구분해 시행하기로 했다.
비예산사업의 경우 구‧군에서 자체 정비계획을 수립, 다가오는 설 명절 및 봄맞이 행락철을 대비한 환경개선에 바로 착수할 예정이다. 예산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환경이 불량한 곳과 안전 사고가 우려되는 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올 상반기에 정비 완료하기로 하고 부족한 부분은 내년까지 정비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도시공원 긴급보수비, 편의시설 정비 예산 등 확보된 10억원의 예산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강점문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도시공원 환경개선 사업은 작은 곳에서부터 시민의 행복을 주기 위해 시작했으며, 지역에서 개최되는 세계물포럼을 찾는 내외국인에게도 좋은 도시 이미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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