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내년 총사업비 23억을 투입해 산업단지 및 환경기초시설 악취 해소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새동네 환경개선 T/F팀, 민생현장 시장실 운영을 통해 백연저감 방지시설 도입, 주민악취모니터단 운영등 여러가지 악취저감 사업을 발굴·추진했으며 내년년에는 더 많은 행정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서구 지역의 악취 감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서구는 염색산단·서대구공단과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하수처리시설등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민원이 상존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염색산단내 주요 악취배출업소의 악취배출량을 조사해 관련업소와 악취 자율저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부터 염색산단 악취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사업주 환경시설 투자의식 제고를 위한 악취자율저감목표제를 본격 시행한다.
또한 사업비 7억 3000만원을 투입해 염색산단 지역에 대기중 악취물질 농도변화를 실시간 모니터 할 수 있는 감시시스템(감시센스 20개, 서버 1세트)을 구축, 악취물질 농도가 높은 지역에 단속인력을 집중 투입하는등 악취물질 배출업소 단속효율 제고와 불법행위 근절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방천리위생매립장의 매립가스 자동점화연소기 설치 및 악취저감 방안 용역, 상리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의 악취방지시설 설치 등 환경기초시설 악취저감 노력도 한층 더 강화한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이러한 일련의 대기환경개선 노력이 악취로 인한 시민 생활불편 해소는 물론 대구시를 맑고 푸른 건강한 생태도시로 가꾸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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